제주여행_제주도 호텔 추천_제주 신화월드 메리어트 프리미어 패밀리룸

올해 초 다녀온 제주도 여행의 숙소는

 

제주 신화월드 메리어트관입니다. 

 

지난번 신화관 슈페리어 킹 룸을 리뷰한 적이 있어서 

 

메리어트관도 꽤 기대를 하고 방문했어요.

 

디럭스킹룸을 예약하고 프리미어 패밀리룸으로 배정받았어요.

듣던대로 커피메이커가 있네요.

그런데말입니다. 저는 오히려 일반 디럭스킹룸이 나을거 같아요.

 

사실 프리미어 패밀리룸 이라고는 하지만 똑같은 사이즈의 룸에

싱글 침대가 하나 더 있어 룸을 더 비좁게 사용해야 하더라고요.

두명이 투숙하는데 괜시리 침대 하나가 더 생기는 바람에 보조 테이블과 의자가 참 불쌍해 보여요.

방에서 바라본 정원 뷰입니다.  

신화관 슈페리어 킹 룸과 다르게 어메니티가 탄 제품이네요.

욕조라기엔 애매하게 작은 사이즈의 반식욕조가 있어요. 

후기에 많이 보이던 티비도 없군요 ㅜㅜ

샤워실과 화장실이 별도로 나누어진 건 신화관과 동일합니다. 

사실 메리어트관 룸을 들어서자 마자 조금은 실망스러웠어요. 

 

우선 실망스러운 점 첫번째는 객실 관리 상태입니다. 

물론 이부분은 랜덤일 수 있는데 객실의 사용감이나 유지보수가 제대로 안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게했어요.

일부 깨진 타일이 보이고 지어진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어느정도 이제는 사용감이 보이더라고요. 

 

실망스러운 점 두번째는 화장실 문제였어요.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어 문을 오픈하자마자 하수구 냄새인지 냄새가 정말 역하게 올라오더라고요. 

 

실망스러운 점 세번째는 신화관과 크게 다르지 않은 룸 컨디션 임에도 가격은 더 비싸다는 거예요.

사실 수영장 이용부분 때문에 그런거라면 그냥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신화관을 이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처음부터 메리어트관을 이용했다면 여기에 만족했을 수 도 있지만 이미 신화관의 룸을 경험했던지라 굳이 돈을 더주고 똑같아보이는 룸컨디션의 룸을 예약할 거 같지는 않아요. 

 

몇 달 뒤 신화월드 랜딩관도 예약이 되어있는데 그 때 또 후기를 남길게요.

 

룸 컨디션은 자동커튼이랑 변기커버 자동인사 빼고는 랜딩관과도 크게 차이가 없을 거 같아요.

물론 랜딩관은 수영장을 유료로 이용해야하지만 여름에 방문할 거라 바다에서 놀기도 바쁠 거 같아서 ㅎㅎ

 

조금은 신화관과 비교해 더 특별할 거 없어 살짝 실망한 메리어트관 프리미어 패밀리룸 후기였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