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11월 꽃구경할 대구 관광지를 알아보다가 대구 수목원 국화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어요. 대구 수목원 국화축제에서는 깊어진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대구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는 곳이에요.
항상 꽃 축제는 기본적을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하고 축제 기간 다 끝나가는 시점에 방문하곤 했는데요. 이번엔 축제 초반에 방문했는데 이렇게 국화꽃이 만개했을 줄은 예상 못 하고 방문했답니다. 국화꽃 향기 그리고 예쁜 국화와 국화 전시물에 정말 감탄하면서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대구 수목원 국화축제 기간은 2021년 10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고 하네요.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개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11월부터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개최되는 듯하네요. 코로나 방역수칙도 잘 지키며 축제를 즐기시길 바랄게요.
대구 수목원의 운영시간은 저희가 방문한 11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된답니다. 저희는 어중간하게 방문했다가 수목원 초입에 전시된 국화꽃 구경하며 사진 찍느라 수목원 안쪽은 아예 구경도 못하고 나왔답니다. 대구 수목원 운영시간 마감까지 계속 국화 전시물 구경하며 사진 찍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더라고요.
대구 수목원 운영시간 안내
1월~4월 : 오전 9시 ~ 오후 6시
5월 ~ 8월 : 오전 8시 ~ 오후 7시
9월~12월 : 오전 9시 ~ 오후 6시
대구 수목원 국화축제 기간
10월 30일 ~ 11월 14일(일요일)
대구 수목원은 평소에도 자연에서 산책하고 싶을 때 놀러 가는데 항상 갈 때마다 계절마다 바뀌는 초입부의 꽃들을 보고 놀랄 때가 많아요. 수목원 초입부에 이렇게 계절마다 바뀌는 꽃을 전시해 주니 넓은 수목원을 다 안 돌아도 제대로 꽃 구경하고 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예전엔 튤립도 만개했던 자리에 이제는 가을 국화들이 만개했더라고요. 20대에는 꽃놀이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는 꽃구경 다니는 게 너무 좋네요. 그래도 꽃 개화시기는 잘 알지 못했는데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 11월에 만개하는 국화는 우리의 마음을 다시 설레게 해주는 꽃인 거 같아요. 떨어지는 낙엽에 쓸쓸해 하지 말라고 토닥여주듯이 말이죠.
단풍나무 아래로 만개한 국화를 바라만 보고 있어도 풍경이 너무 예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꽃 축제에 와서 이렇게 만개한 꽃을 보는 건 정말 오랜만입니다. 항상 꽃 축제를 가더라도 개화가 덜 되거나 어느 정도 꽃이 질 때만 방문했던 기억이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대구수목원 국화축제에서 완전 만개한 국화꽃을 보게 될 줄은 예상을 못 했답니다. 11월 초가 확실히 대구 국화축제 피크 기간인 거 같네요.
예전에 대구 팔공산 국화축제도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축제 기간이 거의 끝나는 날 방문해서 대부분의 국화가 이미 많이 져버려서 조금은 실망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11월 초의 대구 수목원 국화축제에서는 활짝 만개한 국화를 구경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 사진은 단풍나무와 국화꽃의 색감이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이에요. 진짜 말도 안 되게 예뻐서 여기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한쪽에는 국화꽃 터널이 있는데 뒤편으로 보이는 단풍나무와의 조화가 너무 예쁩니다.
11월의 꽃 구경을 하러 온 관광객이 많아서 사람 없을 때 타이밍을 잘 잡아야 했는데요. 그래도 제법 사람 많이 안 보이게 찍은 거 같아 만족스러워요.
국화 다람쥐도 볼 수 있어요. 전시된 국화 중에는 개화가 조금은 덜 된 듯 보이는 국화꽃 전시도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좀 더 활짝 폈을 거 같네요.
국화가 대부분 활짝 만개해서 사람들도 감탄하며 사진 찍기 바쁘더라고요. 확실히 사람은 많았지만 그래도 평일이어서 그나마 너무 복잡하지 않게 국화축제 구경을 잘 하고 온 거 같아요. 평일임에도 대구수목원 주차장이 여러 곳이 있음에도 주차장에 차가 꽤 많더라고요.
주말에도 사람이 많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수목원 근처 가니 교통경찰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아무래도 대구 수목원 국화축제로 도로 상황이 마비될까 봐 교통경찰분들이 엄청 수고하고 계신 거 같았답니다.
지난주 주말에도 국화축제를 보러 오후 4시 반쯤에 방문했다가 대구 수목원으로 가는 도로의 입구를 막아둬서 주말에 방문을 포기했어요.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 도로를 막아둬서 입장도 못해보고 돌아 나왔답니다.
주말에는 어쩌면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방문하셔야 좀 더 수월하게 대구 수목원 국화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차로 이동해서 입장하시려면 여유 가지고 일찍 수목원에 방문하셔야 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대구 수목원은 입장료도 무료인데 조경관리가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관리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자주 방문하는 대구 수목원이지만 이렇게 11월에 국화축제할 때는 처음 방문해 본 거라 그냥 꽃만 있을 줄 알고 왔다가 예쁜 국화 전시들이 많아서 너무 놀랐답니다.
국화꽃 향기가 정말 좋아서 마스크를 뚫고 꽃향기가 들어오더라고요. 국화향이 이렇게 좋은 지도 이번에 처음 알았답니다.
저희는 시간의 압박 때문에 대구 수목원 주차장에서 올라와 초반 잔디광장 근처에서만 둘러봐서 너무 아쉬웠는데요. 아직 기간이 11월 14일까지로 다음 주 주말까지는 국화축제가 계속된다고 하니 그전에 또 여유롭게 산책하러 다녀오고 싶네요.
그래도 잔디광장 근처 분수대 주위로 국화 전시회가 대부분 진행되다 보니 시간 촉박하게 방문하시는 분들도 알차게 구경하기 좋더라고요.
대구의 탄소중립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대구 수목원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정말 좋은 거 같아요. 도시에서 이런 수목원과 공원이 있으니 고맙더라고요.
관람안내판 보고 수목원 운영시간을 헷갈렸는데요. 네이버에 공지된 운영시간을 보면 11월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11월 꽃구경 계획 중이시라면 대구수목원 국화축제 기간 잘 확인하시고 방문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사람이 너무 붐빌 수도 있는 주말보다는 가능하면 평일에 방문하시면 좀 더 여유롭게 국화 축제 구경하기 더 나을 거 같아요.
국화꽃 현재 만개 현황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대구 관광지로 추천하는 대구 수목원 국화축제 후기는 이상으로 마무리 지을게요. 다음에 다른 글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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