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은 제주행 저녁 비행인 데다가 비행기 지연까지 되면서
계획과는 다르게 숙소인 라마다 함덕 호텔에 밤 11시에 도착했어요.
원래는 함덕 근처 맛집으로 알려진
흑돈오겹 을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영업 마감시간이더라고요.
흑돈 오겹은 밤 10시까지만 영업을 합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갈 만한 맛집을 검색하면서
라마다 함덕 호텔을 나와 아래쪽으로 걸어내려 가기 시작했고
검색으로 찾아낸 새로 가려던 흑돼지 식당에 도착한 순간....
밖에서만 봐도
제가 좋아하는 깔끔한 식당의 이미지와는 다르기도 하고
사람도 은근히 있을 것 같아서 다른 곳을 가야겠다 마음을 먹었어요.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흑돈사 를 발견하고
사장님께 몇 시까지 영업하는지 물어보니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시더라고요.
우선은 밤늦은 시간이 라사람이 많이 없다는 것도
코로나 시대인 만큼 안심이 되었어요.
허기진 상태로 퇴근하자마자 비행기를 타고
렌터카를 빌리고 호텔까지 오는 동안 너무 배가 고파서
더 이상 찾아보지 않고 방문한 흑돈사였습니다.
흑돼지 모듬세트가 54,000원으로
관광지에서 가격도 적당했어요.
여기는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셔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흑돼지 모듬에는 오겹살, 목살, 갈비로
구성되어 있었고 어떤 게 어떤 부위인지 설명해주시던
사장님이 갈빗살부터 차례로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우선 저는 개인적으로 오겹살, 갈비살 순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오겹살은 육즙이 참 맛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으로 맛봤던 멜젓에 찍어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제주여행 계획하면서 흑돼지를 꼭 먹어야지 했었는데
원래 가려던 곳을 못 가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흑돈사로 잘 찾아 들어온 거 같아요.
그리고 흑돈사는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인스타그램에 사진만 올리고 해시테크를 달면
계란찜이나 음료수를 서비스로 제공해주더라고요.
저희도 이벤트 하고 서비스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계산하고 나가려고 하니
땅콩 아이스크림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생각지 못했던 서비스에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선 저는 제주에서 흑돼지 집을 두 곳을 방문했는데
두 번째 갔던 곳은 검색을 해서 찾아갔던 곳이지만
실망을 스러워서 흑돈사가 진짜 맛집이었네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라마다 함덕 호텔에 머무르시면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맛집 중에 흑돈사 추천합니다.
특히나 늦은 시간까지 운영해서 더 좋았던 흑돈사입니다.
제주 여행 후 집으로 돌아와서 후유증이 너무 크네요.
제주 흑돼지 생각나서
돌아오자마자 다음날 삼겹살 사다가 구워 먹는데
제주 흑돼지 비주얼은 따라오질 못하네요 ㅎㅎㅎ
그럼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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