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 맛집 경주 낙지마실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경주 여행 가면 매번 방문하는 낙지마실을 이번 경주 여행에도 다녀왔어요. 마침 경주 여행 첫째 날 숙소가 보문 단지 근처여서 퇴실하고 바로 경주 낙지마실 낙곱새를 먹으러 갈 수 있었답니다. 주말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보문 단지 공영주차장이 주차된 차로 가득하더라고요. 주말 점심이긴 한가보다 하며 경주 낙지마실에 대기인원이 많을까 봐 걱정하며 방문했는데요. 다행히 대기 없이 자리를 안내받았답니다. 

 

낙지마실 위치 주소 : 경북 경주시 북군길 9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저녁 9시 반

(매주 수요일 휴무 / 명절 전날과 당일은 휴무)

낙지마실 메뉴 가격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메뉴판 가격정보를 참고 바랄게요. 

 

저희가 낙지마실 올 때마다 시키는 메뉴는 낙곱새인데요. 낙곱새가 이곳의 대표 메뉴이기도 하고 그냥 낙지, 낙새 또는 낙곱으로 시켜 먹어보니 낙곱새의 3가지의 조화로운 맛을 이미 알고 있는 입장에선 조금은 아쉬운 맛이더라고요. 못 먹는 재료가 아니면 낙곱새가 훨씬 제 입맛에는 맞았답니다. 

 

낙곱새 (낙지+한우곱창+새우) 9,000원

공기밥 1,000원

라면사리 1,500원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낙곱새 2인분과 공깃밥 하나, 그리고 라면 사리 하나였는데요. 둘이서 밥 2공기를 시켰다가 라면사리까지 추가하니 양이 너무 많았던 기억이 있어서에요. 이번에는 그래서 밥 하나와 라면사리 하나 이렇게 주문해 봤는데 혹시나 양이 적은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저희에게 딱 알맞은 양이었답니다. 

드디어 낙곱새가 나왔어요. 낙곱새를 맛있게 먹으려면 불에 이대로 두고 끓기 시작하면 양념과 재료를 섞어주라고 하더라고요. 

낙지마실의 기본 찬들이에요. 올 때마다 익숙한 두부김치와 샐러드 그리고 계란찜이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낙지마실의 샐러드가 맛있더라고요. 두부김치의 김치는 정말 신 김치여서 제 입맛에 김치는 아쉬웠어요. 두부는 맛있답니다. 

 

그리고 공깃밥을 하나만 시키니 동치미 국물도 하나만 나오는 거 같아요. 

이제 낙곱새가 빨갛게 끓어올라 국물이 자작해지면 불을 줄이고 밥에 비벼 먹으면 된답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육수 국물이 부족해서 밥에 비벼 먹을 수 없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낙곱새가 다 끓어서 완성이 되었어요. 이제 공기밥에 낙곱새를 잘 비벼주고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밥에 비벼줄 때는 밑반찬으로 나온 콩나물과 부추를 같이 넣어 비벼주면 더 맛있어진답니다. 콩나물과 부추가 부족한 경우 셀프 바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저희는 밥을 한 공기만 시킨 관계로 추가로 더 필요하지는 않았어요.

 

경주 올 때마다 새로운 맛집을 찾아서 도전해 보곤 했는데요. 그때마다 조금씩 실패할 때도 많아서 실패하고 나면 다음 식사는 낙지 마실을 찾게 되더라고요. 무난하게 실패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라 경주 여행오면 한 번은 들르는 곳이랍니다.  

개인적으로 낙곱새에서 한우곱창의 맛이 정말 좋아요. 타지역에서도 낙곱새를 많이 먹어봤지만 곱이 들어가도 곱의 맛이 별로인 경우도 종종 있었거든요. 낙곱새의 한우곱창은 정말 맛있답니다. 그래도 낙곱으로만 시키긴 아쉬우니 매번 낙곱새로 주문하게 되네요. 

이제는 라면사리를 넣을 타이밍이에요. 낙곱새를 반 정도 덜어서 밥과 잘 비벼먹고 반정도 남았을 때 라면사리를 붓고 끓여주면 맛있는 라면사리까지 즐길 수 있답니다. 

라면사리 넣고 면발이 불기 전에 먹어주기 시작했는데요. 항상 낙곱새 먹으면서 라면사리는 꼭 추가해서 먹는데 정말 맛있네요. 면 사리추가는 필수입니다. 라면사리를 다 먹기 전까지만 해도 양이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라면사리까지 다 먹고 나니 배가 정말 부르더라고요. 낙곱새 올 때마다 밥 2공기에 라면 사리 한 개까지 추가해서 먹으면 매번 밥을 남기곤 했는데요. 이번 방문에서 밥 하나 라면사리 하나를 시켜보니 저희 둘이 낙곱새 오면 밥 한 공기에 라면사리 하나 추가하는 게 딱 적당한 양인 거 같아요. 

다른 테이블에 낙지 해물 전도 많이 시켜 먹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요. 저희는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전해 보지 못했는데 비주얼만 봐도 푸짐해보이는 낙지해물전도 다음에 기회 되면 도전해 보고 싶네요. 

 

그럼 이상으로 경주 여행 갈 때 마다 한 번은 방문하는 경주 낙지 마실 후기는 마무리 지을게요. 다음에 다른 글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