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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스파 가능한 감포 티파니 펜션 A101호 숙박 후기

positive influence 2021. 11.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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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경주 여행 계획하면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으로 휴가샵에서 할인받아서 숙소를 예약했는데요. 오늘은 지난번 2박 3일 경주 여행에서 둘째 날 묵었던 숙소 후기를 남겨볼게요. 둘째 날은 경주 감포 쪽으로 바다 보러 넘어갈 예정이어서 감포에 있는 펜션을 예약했는데요. 

 

이번에 저희가 묵은 경주 감포 펜션은 경주 티파니 펜션이랍니다. 이번에 티파니 펜션으로 예약한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는데요. 바로 감포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바다를 객실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어요. 펜션이 지어진지는 좀 됐지만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다는 후기를 보고 여기로 숙박 예약을 했답니다.  

경주 티파니 펜션

주소 : 경북 경주시 감포읍 동해안로 2564

입실 시간 : 오후 3시 

퇴실 시간 : 오전 11시

티파니 펜션은 바다 바로 옆에 있는 펜션이기에 기대가 컸는데요. 그래서 1박만 예약한 저희는 입실 가능 시간 오후 3시까지 숙소에 도착해서 알차게 감포 바다를 즐겼답니다. 도착하자마자 친절한 사장님이 체크인을 도와주고 짐도 옮겨주셔서 편하게 입실할 수 있었는데요. 우선 티파니 펜션의 첫인상은 사장님부터 친절하니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저희가 예약한 객실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감탄부터 나오더라고요. 왜냐고요? 저희 방 바로 옆으로 감포 바다가 펼쳐졌거든요.   

객실 들어오자마자 저희 방 테라스부터 나갔답니다. 이거 보이세요? 진짜 우리나라 바다 물 색깔도 이렇게 예쁘네요. 이렇게 한참을 바다만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입실 가능 시간 15시부터 서둘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밖에 안 났어요. 

날은 제법 쌀쌀하지만 그래도 경주 티파니 펜션에서 1박 하는 동안 객실 테라스에서 거의 살 거 같은 예감이 들었어요. 실제로도 여기서 바다 보며 차 마시고 밥 먹고 그리고 바다 감상하고 또 바다를 감상하고 했답니다.

 

그리고 예전의 티파니 펜션 숙박 후기를 찾아보니 펜션의 객실 테라스가 거의 오픈형이라 다른 투숙객이나 손님들이 테라스 길을 많이 지나가서 불편했다는 후기들도 보였는데요. 최근에 펜션 리모델링하면서 테라스도 해당 객실의 고객만 사용할 수 있도록 벽돌로 다 막아뒀더라고요. 그래서 더 좋았답니다. 테라스가 저희 방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니 여유롭게 테라스에서 바다를 즐길 수 있더라고요. 

 

사진으로 다시 봐도 여기가 정말 천국 같네요. 정말 힐링 됩니다.

 

오션뷰 하나 보고 예약한 숙소였는데 완전히 성공했어요. 객실 컨디션도 최근에 리모델링해서 그런지 꽤 만족스럽더라고요. 

객실 자체는 사이즈가 정말 아담한데 그래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답니다.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한 펜션이라는 장점이 너무나도 컸거든요. 시야 방해를 전혀 받지 않고 바로 옆에서 바다를 즐길 수 있다니 너무 행복했답니다.

티파니 펜션 주방도 리모델링해서 깔끔하고 쾌적하더라고요. 준비된 식기들도 깨끗한 식기와 냄비가 준비되어 있어 좋았어요. 오래된 펜션은 식기와 냄비 등도 오래된 것들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찝찝한데 여기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객실 안에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음식 데워먹기도 편했어요. 

티파니 펜션의 객실에는 월풀스파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욕실에도 통유리창으로 해두어서 바다를 보면서 스파도 즐길 수 있더라고요. 정말 바다 바로 옆에 있다는 장점을 제대로 살려서 설계되어 있네요.

그리고 티파니 펜션의 월풀스파는 욕조와 샤워시설이 분리되어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아무래도 욕조와 샤워시설이 함께 되어 있으면 찝찝한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이렇게 분리되어 있으면 조금이라도 더 깔끔할 거 같아 좋은 거 같아요.

 

거기다 오래된 펜션임에도 리모델링을 해서 샤워수전도 해바라기 수전이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정말 마음에 드네요.

은근 숙소 가면 옷걸이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숙소도 있어서 불편했는데 여기는 옷도 잘 걸어둘 수 있어 좋아요.

진짜 아담한 데 있을 건 다 있는 방 구조에요. 침대도 냉장고도 화장대도 식탁까지 알차게 들어가 1박 하는 동안 정말 편안했답니다. 

좀 전에 얘기했던 주방의 식기들도 다양하게 깨끗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조리해 먹기도 너무 좋았답니다. 

그리고 화장대 쪽에 구경하다가 대박이었던 건 바로 헤어드라이기와 함께 헤어 고데기가 있다는 거였어요. 헤어드라이기 성능만 좋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방문했다가 헤어 고데기까지 있어서 정말 세심하다고 생각했답니다. 다음날 퇴실하기 전에 고데기도 잘 사용했네요. 은근 여행 다닐 때 짐 가방에 고데기 들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렇게 객실에 준비되어 있으면 정말 편한 거 같아요. 짐도 줄일 수 있으니 말이에요.

경주 감포는 동해바다인데도 이렇게 해 질 녘 은은하게 노을이 지더라고요. 오늘 날씨가 맑아서 이런 뷰도 즐길 수 있는 거 같았어요. 날이 좋아서 더 행복한 추억들을 쌓을 수 있었답니다. 대부분을 테라스에 앉아 이런 바다와 하늘을 계속 구경만 하게 되더라고요. 

지금껏 여행하며 오션뷰 객실을 예약한 적도 있지만 이렇게 제대로 오션뷰였던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항상 시야를 가리는 건물들도 있어서 제대로 된 오션뷰를 즐기기 어려웠던 기억이 많은데요. 이번에 티파니 펜션 투숙하면서 정말 제대로 바다를 즐길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티파니 펜션의 사장님이 운영하는 히든씨 카페가 펜션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카페 테이블 공간도 보이더라고요. 감포에서 엄청 유명한 카페인 듯 보였어요. 밤에는 카페 손님은 없기에 카페 공간을 산책하기도 좋았어요. 

 

참고로 티파니 펜션 투숙 자는 히든씨 카페 음료 20% 할인이 가능하다고 해요.

객실 테라스에서 밤에는 수많은 별을 볼 수 있었답니다. 평소에 별 보는 걸 좋아하는데요. 도시에서 별을 보기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래서 밤이 된 밤바다는 볼 게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테라스로 나왔다가 꽤 많은 별들이 보여서 놀랐답니다. 별까지 감상할 수 있다니 정말 완벽한 밤이었어요. 

 

별 보며 야식을 먹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요. 어두운 밤 밝게 빛나는 별들을 이렇게 또렷하게 바로 옆에 있는 듯이 볼 수 있다니 정말 힐링 되더라고요.  

다음날 아침 저희는 평소에 일어나는 거보다 일찍 일어났어요. 원래 여행 오면 늦게까지 자는 게 일반적인데 동해바다를 바로 옆에 두고 오늘만큼은 그러면 안 될 거 같더라고요. 바로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서였는데요. 

 

11월 기준 감포 바다 일출 시간을 검색해 보니 6시 37분쯤 일어나면 일출을 볼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저희도 6시 37분부터 일어났는데 아침은 밝아왔는데 해가 보이지 않아서 이미 늦었나 했는데요. 조금 더 기다리니 해가 올라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일찍 일어난 보람이 있었어요. 눈 비비며 객실 안에서 이런 뷰를 감상할 수 있다니 지금 생각해도 너무 좋았어요. 

 

어디 사람 많은 관광지 찾아가지 않아도 프라이빗하게 감포 바다를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는 게 정말 너무 좋더라고요. 1박이라 아쉬웠지만 그 1박 하는 동안 충분히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티파니 펜션의 총평을 해보자면 지어진지 오래된 펜션이라서 기대 없이 방문했다가 너무 좋은 자연경관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어 정말 힐링이 되는 숙소였는데요. 여기는 사장님도 너무 친절해서 더 좋았답니다. 여유롭게 바다 보며 힐링하기 좋은 숙소였어요. 이런 게 진짜 힐링 여행 아닌가 싶었어요.

 

그럼 오늘의 경주 감포 펜션 티파니 펜션의 후기는 이상으로 마무리 짓고 다른 이야기로 또 돌아올게요. 다음에 다른 글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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