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커피와 베이커리가 맛있었던 감포 오션뷰 카페 히든씨 카페

positive influence 2021. 12. 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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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주 여행 다녀오면서 마음에 들었던 감포 카페를 소개해 드릴게요. 지난번 감포 티파니 펜션 후기를 남겼었는데요. 숙소 바로 옆에 오션 뷰 히든씨 카페&베이커리가 있었답니다. 히든씨 카페도 후기들을 찾아보니 핫하고 유명한 감포 오션뷰 카페더라고요. 

감포 히든씨 카페의 음료와 베이커리는 조금 비싼 편이긴 한데요.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한 오션뷰 자릿 값이라고 생각하면 적당해 보이는 가격이었어요. 

히든씨 카페에는 빵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꽤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아침을 간단하게 먹었더니 빵이 너무 당겨서 위에 사진에 왼쪽의 동그란 바게트 빵을 주문했답니다. 

영업시간 안내

매일 오전 10시 ~ 밤 9시

히든씨 카페는 실내 자리도 있지만 오션뷰를 위해서라도 야외 테라스로 나와야겠더라고요. 바로 옆으로 감포 바다가 펼쳐져서 테라스 자리에 앉아만 있어도 기분이 좋았어요.

음료는 아몬드 크림이 들어간 히든씨 라떼랑 바닐라빈 라떼를 주문하고 바게뜨 같은 빵에 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베이커리도 주문했답니다. 바게트 빵은 질겨서 먹기 힘든 빵집도 많이 봐서 먹기 힘들지 않을까 살짝 걱정을 했는데요. 히든씨 카페의 바게트 빵은 갓 구운 빵처럼 촉촉하면서 바삭해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씹는게 힘들지 않았어요. 크림도 듬뿍 들어서 빵이 정말 맛있었어요. 빵의 가격은 7,000원 정도여서 여기 베이커리도 살짝 비싼 거 아닌가 했는데 맛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다른 후기들 찾아보다 보니까 히든씨 카페의 음료의 안 좋은 후기도 보이길래 살짝 걱정하면서 마셔봤는데요. 제 입맛에는 너무 맛있었답니다. 히든씨 라떼는 아몬드 크림으로 이루어진 커피라 그런지 살짝 토피넛 라떼 맛이 나면서 맛있었어요. 컵에 넘칠 정도로 가득 음료가 들어 있어서 음료 양도 정말 많았답니다. 히든씨 라떼는 7,500원의 가격이지만 그만큼의 맛과 양이 보장되는 거 같네요. 

 

저희는 경주 티파니 펜션 투숙객이어서 음료만 20% 할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더 저렴하게 음료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핫한 카페 가면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가격대가 비싼 편인데요. 저희는 음료 20% 할인을 받으니 그냥 일반 카페 가서 먹는 정도의 가격이더라고요.

저희가 주문한 음료 두 가지랑 베이커리 모두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빵도 그냥 저렴한 재료로 만든 맛이 아니어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이런 바다를 보면서 먹는 음식인데 어떻게 맛이 없을 수가 있을까요? 

11월 중순인데도 경주는 꽤 춥더라고요. 살짝 바람이 불어 야외 테라스에서 마시면 추울까 봐 음료 하나는 바닐라빈 라떼 핫으로 주문해 봤는데요. 히든씨 카페에서 라떼 아트를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라떼 아트까지 있어서 정말 감동이었어요. 제가 라떼 아트 감성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요즘은 라떼 아트 보고 싶어도 라떼 아트 올려주는 카페를 찾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다가 히든씨 카페에서 이렇게 라떼 아트를 올려줘서 기분이 좋았어요. 

저희가 히든씨 카페를 방문한 날은 주말이어서 손님들이 많이 있는 편이었는데요. 그래도 카페 안쪽으로 더 들어가야 하는 자리는 손님들이 잘 몰라서 안쪽까지는 많이 오지 않더라고요. 저희는 맨 안쪽 야외 자리를 찾아서 사람이 많이 없는 자리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음료 마시며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너무 좋았어요. 

저희가 앉았던 자리는 살짝 누워있을 수도 있는 자리여서 정말 너무 편하게 바다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바다 바로 앞에서 텐트 치고 힐링하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번에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서 경북 여행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갑작스럽게 경주 여행을 계획했는데요. 경주 여행 떠나기 이틀 전에 예약한 숙소여서 조금은 불안했었거든요. 하지만 감포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한 숙소를 예약한 덕에 너무나 여유롭고 힐링 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감포의 바다도 엄청 깨끗하더라고요. 너무 심하게 사람이 붐비는 관광지보다는 이렇게 여유롭게 힐링 할 수 있는 여행지를 선호하게 되네요. 코로나 시대에 사람이 너무 붐비지 않아서 더 좋았던 여행이에요. 

어디 유명한 유적이나 건물을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그보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보는 게 더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저희가 살짝 추워지는 가을에 와서 좀 더 여유로웠을지도 모르겠어요. 여름에 이곳으로 여행 오면 바다가 있어서 정말 핫할 거 같네요. 거기다 이곳에는 티파니 펜션 투숙객과 히든씨 카페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어서 더 사람이 많을 거 같더라고요. 바다로 바로 내려갈 수도 있으니 정말 핫하겠어요. 

티파니 펜션과 히든씨 카페는 한 사장님이 운영하는 듯 보였는데요. 숙소와 카페가 함께 있으니 은근히 편하고 좋더라고요. 티파니 펜션에서 1박만 하는 일정이다 보니 체크아웃하고 떠나려니 아쉬운 마음이 너무 컸는데요. 객실 퇴실하고 아쉬운 마음을 히든씨 카페에서 제대로 풀어주더라고요. 

 

히든씨 카페 야외테라스에 앉아 감포 바다를 계속 바라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그냥 아무것도 없이 바닷가에 갔다면 아무래도 이렇게 몇 시간을 바다에 머물지는 못했을 거 같아요. 히든씨 카페에서 편안한 자리에서 간단하게 음료 마시며 바다를 즐길 수 있어서 정말 한참을 머물렀답니다.  

그리고 여기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부럽더라고요. 계속 여기에 머무르며 감포 바다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에요. 

여기는 카페 쪽 실내로 돌아가며 카페 쪽 야외 테라스 자리를 찍어봤는데요. 자리 하나하나가 오션 뷰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정말 좋은 거 같아요. 확실히 이 구역은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좀 더 안쪽으로 이동하면 여기보다는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히든씨 카페 (HiDDEN SEA Cafe & Bakery) 입구 앞으로 엄청 크진 않지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주차 안내해 주시는 분도 계셔서 너무 붐비지 않는 이상 주차도 어려울 거 같지는 않더라고요.

 

그럼 이상으로 이번 경주 여행에 방문했던 감포 오션뷰 카페 히든씨 카페의 후기는 마무리 지을게요. 다음에 다른 글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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