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풀빌라 알아보고 예약한 경주 이오스풀빌라 미온수 무료

미온수 무료로 이용 가능한 경북 풀빌라가 있다고 해서 한 달 전에 예약하고 다녀온 경주 이오스풀빌라 후기를 남겨볼게요. 경주 신축 풀빌라라고 해서 시설이 좋을 거라고 예상하고 예약했는데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경북 풀빌라여서 현재 미온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바비큐 장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어요.

처음 객실을 안내받아 들어섰을 때 꽤 넓은 공간에 인테리어부터 너무 예쁘더라고요.

풀빌라 바로 앞으로 바다가 펼쳐지는 오션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감포 바다 뷰도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객실이 기대했던 거 보다 훨씬 더 깨끗하고 요즘 미세먼지도 심하다는데 공기청정기까지 비치되어 있어 안심이었어요.

객실마다 넷플릭스도 이용 가능해서 따로 구글 크롬 캐스트를 챙겨갔지만 필요 없더라고요. 넷플릭스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 밤에 영화를 보기도 좋았어요.

객실 밖 베란다로 나가면 저희만 이용이 가능한 작은 수영장이 나오는데요. 미온수가 나오긴 하지만 외부와 완벽히 차단되지는 않아서 한 겨울에 수영하기는 춥더라고요. 봄, 가을, 조금은 따뜻한 겨울에 이용하기 좋은 풀장이었어요.

저희는 벌벌 떨면서 물속에서 조금 놀았는데요. 다시 수영장에 들어갈 생각하니 너무 추워 엄두가 안 나서 여기서 1박 하는 동안 수영장은 짧게 딱 한 번 이용했어요.

저희가 묵은 객실은 경주 이오스풀빌라 BC C동 102호였는데요. 앞에 건물들이 막아서서 탁 트인 바다 뷰는 아니었답니다. 조금 더 위층으로 예약하면 뷰는 이것 보다 좀 더 좋을 거 같네요. 그래도 꽤 가까이에서 감포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은 선택이었어요.

이오스 풀빌라 수영장 물은 지하 암반수로 운영이 된다고 해요. 계속 물이 흐르는 소리가 나는데 물을 조금씩 계속 교체해 주고 있는 거 같더라고요.

이오스 풀빌라 객실 중에서도 저희가 묵은 객실은 수영장 사이즈가 큰 편에 속했는데요. 수영장 이용 가능한 시간은 밤 11시까지라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한 때는 너무 추운 겨울이라 조금만 어두워져도 체감온도가 내려가니 수영장을 이용하기는 힘들었어요. 날이 조금 풀리고 방문했으면 더 재밌게 놀았을 텐데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이오스 풀빌라 시설은 전반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수영장을 이용하지 않을 때는 이렇게 수영장 덮개를 잘 덮어줘야 해요. 수영장을 잘 덮어주는 것만으로도 미온수 온도조절을 어느 정도 하는 거 같더라고요.

경주 이오스 풀빌라는 바비큐 장도 이용이 가능했는데요. 바비큐 장은 밤 10시까지만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수영장 덮개를 오픈하면 이렇게 맑은 물이 보이는데요. 저희는 미온수라고 하지만 살짝 차가운 미온수여서 관리실에 요청해서 물 온도를 좀 더 따뜻하게 요청드렸어요. 확실히 날이 너무 추우니 물 온도가 꽤 차갑더라고요. 직원분도 친절하게 잘 응대해 주셨어요. 요청드리고 조금 기다리니 좀 전 보다 물 온도가 살짝 올라서 물속에서 수영하고 놀기 좋더라고요.

수영하고 젖은 수영복이 걱정이었는데 객실 내에 작은 미니 건조대도 있어서 수영복 널어두기도 편했어요.

이오스 풀빌라는 몇 가지 감동 포인트가 있었던 거 같아요. 그중에 하나는 주방에 정수기와 캡슐커피 머신까지 갖추고 있다는 건데요. 펜션이나 풀빌라 묵으면서 정수기를 보유한 곳은 봤지만 캡슐커피까지 제공하는 곳은 못 봐서 정말 너무 감동이었답니다. 자고 일어나 아침에 모닝커피 하기 너무 좋더라고요.

주방에는 기본적인 식기들과 전자레인지, 밥솥, 비스포크 냉장고까지 깨끗하게 갖춰져 있었어요. 조미료도 객실 내에 비치되어 있어서 간단한 요리해 먹기 좋은 환경이었어요.

키친타월과 비닐팩, 비닐장갑 그리고 호일까지 잘 갖춰져 있더라고요.

이오스 풀빌라는 수건 인심도 너무 좋았는데요. 확실히 소소하지만 세심한 배려들이 많아서 여러 감동 포인트들이 여러 개 있었던 거 같아요. 수영장 이용하면 수건이 많이 필요한 걸 미리 알고 이렇게 많이 준비해 주셨더라고요.

예쁜 화장대와 한편에 담요까지 같이 준비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던 화장대 공간인데요. 거울은 버튼을 누르면 조명이 들어와서 객실 내 가구와 가전만 살펴봐도 엄청 신경 써서 마련한 공간 같았어요.

욕실에는 저희는 욕조와 스파시설은 없는 객실이어서 이렇게 샤워시설만 있었는데요. 욕실도 신축이라 엄청 깨끗하더라고요.

몰튼브라운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고 칫솔과 치약까지 마련되어있네요. 하나 하나 다 세심합니다.

경주 이오스풀빌라 BC
입실시간 : 오후 3시
퇴실시간 : 오전 11시

보통은 펜션이나 풀빌라에 투숙하고 체크아웃하면서 쓰레기는 투숙객이 외부로까지 분리배출을 완벽하게 해야 하는데요. 이오스 풀빌라는 분리배출을 잘해서 객실 내부에 그대로 두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오전 11시 퇴실할 때 짐 챙기고 퇴실 준비한다고 바쁜데 이렇게 따로 분리수거만 잘해서 객실에 그대로 두면 되니까 이것도 너무 편하네요.

퇴실하고 아쉬운 마음에 찍어본 이오스 풀빌라 건물 사이 오션뷰입니다. 이곳에서 1박만하고 떠나기 너무 아쉬웠는데요. 다음엔 날이 좀 더 따뜻할 때 방문해서 더 즐겁게 수영장을 이용해 보고 싶어요.

그럼 경북 미온수 풀빌라 이오스 풀빌라 BC의 후기는 이렇게 마무리 지을게요. 다음에 다른 글로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