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일반공유

지방러가 SNS 서포터즈를 하게 된다면 교통비 관련 알아둘 점

positive influence 2022. 9. 5. 23:34
728x90
반응형

저는 다른 채널도 운영을 하고 있고 그 다른 채널로 첫 SNS 서포터즈에 선정되어 발대식에 다녀왔는데요.

 

하지만 결론은 그 서포터즈 활동을 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래서 혹시라도 저처럼 지방러이면서 서포터즈를 하시려는 분들이 유의하면 좋은 부분 팁들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서포터즈 접수 공고가 떴는데 미션 개수와 어떤 지원이 이루어지는지가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은 경우 선정 후라도 담당자 통해 지원내용을 미리 확인해보세요. 전년도까지는 명확히 서포터즈 모집 공고시 안내되던 것이 이번엔 명시가 안된다는 건 지원내용이 더 안 좋아진 거라 짐작할 수 있어요. 담당자에게 꼭 미션과 지원내용 확인 후 발대식에 참석하세요. 아니면 저처럼 서울까지 왕복교통비만 날릴 수 있어요. 

 

지방러는 서울까지 올라가 발대식을 참석해야 하는데요. 발대식에 가서야 지원되는 혜택이 대폭 줄어든 걸 보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네요. 지원이 전년도의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더라고요. 전년도까지는 명확하게 미션 개수와 지원내용을 공고하여 서포터스 신청 접수를 받더니 올해는 지원내용이 확실히 나와 있지 않아 갸우뚱했었거든요. 이유가 있었어요. 

 

발대식에 참석 시 KTX 왕복 교통비가 지원되는 지 꼭 문의하세요. 서포터즈 접수 공고 시 명확하게 교통비 지원이 된다고 하면 문제가 없지만 저처럼 지원내용이 전년에 비해서 알쏭달쏭하게 명시되어 공고를 낸 경우 서포터스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뿐이거든요. 본인들의 예산 내에는 교통비는 지원되지 않는다는 원칙만 세우더라고요. 그리고 발대식에 참석하지 않아도 서포터즈 굿즈는 택배로도 발송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참석여부를 선택하면 될 거 같아요. 교통비도 지원이 안되고 필수 참석이 아니라면 굳이 타지역 발대식에 참석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발대식에 필수 참석해야하는 경우에는 아마도 왕복 교통비가 지원될 텐데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담당자에게 한번 더 확인하면 좋을 거 같아요. 

 

분명 지방이라 참석이 어렵다고 이야기 했으나 발대식에 참여하면 굿즈와 상품권을 제공하니 가능하면 참석을 해달라고 권유하시더라고요. 저는 서포터즈는 처음이기도 하고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경험이니 발대식에 참여하기로했고요. 설마 교통비를 지급을 안하더라도 교통비에 상응하는 상품권 혜택이면 또이 또이라고 생각하고 서울까지 왕복으로 KTX기차비 내면서 다녀왔는데요.

 

 

큰 기관이라 같은 기관의 다른 부서 다른 서포터즈 모집 시 발대식 왕복 교통비가 지원된다는 후기를 보고 당연히 왕복 교통비가 지원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아니면 그에 상응하는 혜택이라도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여러분 지레짐작은 위험합니다. 지방러라면 꼭 담당자에게 발대식 참석 왕복교통비 지원되는지 아니면 서포터즈 활동시 지원혜택은 어떤것이 있는지 먼저 물어보고 발대식에 참석하세요. 발대식 참석 가능한 지 전화받았을 때 바로 서포터즈 발대식 참여 시 왕복 교통비 지원되는지 물어봤어야 했는데 그부분이 지금도 후회가 됩니다. 

 

설사 교통비 안 챙겨줘도 양심이 있으면 그에 상응하는 지원이 되겠지 하고 지방에서 서울까지 발대식 다녀왔는데요. 서포터즈 활동 지원내용도 전년도보다 확 줄어들고 발대식 행사내용도 그냥 구색 맞추기였어요. 제가 기차비 교통비로만 10만 원을 사용했으니 교통비 상계하고 서포터즈에서 지원하는 최종 지원금은 5만원이네요. 그것도 현금 지급이 아니라는 거...내용이 너무나 말도 안 되게 열정 페이를 요구하는 조건이었어요.  

 

 

제가 발대식 참석한다고 사용한 교통비는 10만원인데 담당자가 발대식에서 제공한다던 상품권은 도서상품권 1만 원권이었어요. 전화로 지방러라 서울까지 발대식 참석이 어려울 거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굿즈랑 상품권 제공하니 가급적 참석을 부탁하시더니... 담당자님 저는 그게 교통비에 상응하는 혜택이라고 받아들였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교통비 지원이 되느냐 ? 물어볼걸... 아직도 이리 순진하게 당하다니 어리석다. 앞으로는 애매하게 말하는 건 분명 속뜻이 있으니 명확하게 물어볼건 물어보고 진행하자~!!! 괜히 안물어봤다가 교통비 10만원과 나의 주말 하루를 허공에 날렸구나...

 

아무튼 발대식 참석하고 준비된 상품권이 1만 원이라니 굉장히 충격이었어요. 그것도 게임해서 이겨서 받은 상품권이 1만원권입니다.

 

가급적 발대식에 참석해달라고 하니 당연히 교통비에 상응하는 혜택인 줄 알았죠. 그런데 그게 아니 었던 거예요. 그때 교통비가 지원되는지 먼저 문의했어야 했는데 양심이 있으면 교통비에 상응하는 혜택을 알아서 제공해줄거라 생각한 제 불찰입니다. 서포터즈도 처음이니 서울까지 가서 발대식에 참여하며 견문을 넓혀 보자 하고 큰맘 먹고 간 건데 이럴 수가... 당연히 큰 기관이니 교통비 지원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가 서포터즈로 선정되었던 곳의 지원 혜택은 올해 기준으로 블로그 글 5개 작성하고 글 한 개당 3만 원을 지급하는데요. 그럼 총 지원금액은 15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럼 저는 발대식 참가하려고 교통비 10만 원을 썼는데 최종 지원되는 것은 5만원이라니... 담당자에게 지원내용이 줄었는데 발대식에 참석한 왕복교통비를 지원해주실 것을 요청드렸으나 예산에 교통비 거마비는 빠져있으니 지원해줄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하더라고요. 

 

 

참고로 전년도 까지 해당 서포터스 혜택은 글 3개 작성하고 글 한 개당 10만 원의 지원 혜택이었어요. 전년도까지만 해도 명확한 지원내용이 있었는데 올해는 서포터즈 모집공고에 명확한 지원내용을 명시해 두지 않아 이상하다 싶었거든요. 전년도까지는 총 30만 원의 지원 혜택을 주다가 올해는 15만 원으로 지원금은 절반으로 줄었지만 글을 추가로 더 써야하는 미션은 더 많아진 거죠. 

 

지원을 줄여서 글의 퀄리티가 낮아지는 걸 염려한 건지 카페를 통해 글 계획서 작성하고 글을 사전 검수한 후에 통과하면 글을 발행한다고 하니 5만 원 받으며 글 5개 쓰는 동안 머리만 더 아플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 서포터즈 활동은 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래서 결론은 저는 왕복 교통비 10만원 지원을 요청드렸으나 거절당했고요. 그래서 서포터즈는 안 한다고 했어요.  거기서도 교통비 챙겨주는 거 싫으니 바로 OK 하더라고요.

 

교통비 제외하면 글 하나당 현금도 아닌 1만원을 지원받는 건데요. 글하나 하나 검수받고 수정하고 발행하고하면 스트레스만 더 받을 거 같아 서포터즈 포기합니다.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바엔 발대식 참석한 왕복 교통비는 매몰비용으로 생각하고 빠르게 여기서 접는 게 나을 거 같더라고요.

 

내가 직장인인데 직장인한테 열정페이를 요구하는 것이냐~!!  아구 여러분도 다 알만한 기관이라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고 한번 외쳐봅니다. 

 

 

 

 

 

728x90
반응형